MZ세대가 '갓생'을 살 수 있는 삶터라는 인식 확산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한국PR대상 시상식' 정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올 한해 농식품부가 진행한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인 '농업은 스펙 농촌은 리스펙, 우리는 각양갓생'의 사례로 받게 됐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한국PR대상은 매년 기업, 단체,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의 우수 PR 활동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홍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농식품부의 '각양갓생 캠페인'은 MZ세대에게 농업·농촌이 다양한 스펙을 쌓으며 각자 개성에 맞는 각양각색의 '갓생'을 살 수 있는 삶터이자 일터라는 인식을 심어주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실제로 농업·농촌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이 직접 출연해 본인들의 성공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진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청년세대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농업·농촌 스타트업의 하루 일과를 직접 체험해보는 콘텐츠, 진로를 고민하는 실제 대학생들에게 약 한 달간 농업·농촌 스타트업에서 인턴십 기회를 부여해 직업 탐색 기회도 갖게하는 등 체감도 높은 캠페인이 청년 세대의 이목을 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장관과 대변인, 일반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농터뷰' 시리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소통의 기본은 쌍방향"이라며 "정책도 국민과 소통을 통해 완성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 많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소통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양갓생 캠페인'은 이에 앞서 '2024년 ICT AWARD KOREA',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한국PR대상을 받으면서 올해에만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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