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서울 잠실에서 롯데문화재단과 함께 세계적인 주얼리 컬렉터 '카즈미 아리카와'의 최대 규모 보석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명품 주얼리가 인기를 누리면서 롯데백화점이 연말 주얼리 수요를 공략해 나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롯데백화점의 1~10월 명품 주얼리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했으며 연말 선물 시즌이 시작된 이달(1~22일)에 들어서는 40% 이상 신장하며 백화점 명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연말 주얼리 구매 고객들을 위한 '하이 주얼리 페어'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는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2층 본매장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린다.

까르띠에, 불가리, 반클리프아펠, 쇼메 등 총 14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렉션부터 특별 제작된 한정판 주얼리까지 총 130여개, 약 400억원 상당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영국 하이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의 상징적인 타원형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세팅한 약 18억원 상당의 '프로미스 링'은 이번 페어에서 국내 단독으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쇼메에서는 9.89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티아라를 선보이며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주얼리 브랜드 피아제의 설립 150주년을 기념한 '에센스 오브 엑스트라레간자(Essence of Extraleganza)'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연말 선물로 주얼리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하이 주얼리 페어 기간중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1억원 이상 구매 시 순금 골드바 1돈을 증정한다.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다음 해 3월 16일까지 롯데문화재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얼리 컬렉션이라고 불리는 '카즈미 아리카와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디 아트 오브 주얼리(The Art of Jewellery):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가 평생 모은 주얼리 총 2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가 전시 디자인을 맡아 오로지 주얼리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한다.

한편, 글로벌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의 대표적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다음 해 2월 16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1층 '더 크라운'에서 진행되는 '티파니 하우스 오브 아이콘(Tiffany House of Icons)' 팝업 스토어는 '윈터 원더랜드'를 콘셉트로 티파니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의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오브제로 매장을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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