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일본 진단사업' 확장 추진…"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4/11/24 16:01:00

日 코디네이트 랩과 MOU 체결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Coordinate Lab 시노하라 겐이치 대표이사, Reno Lab 우스이 료스케 검사센터장, 웰스바이오 이민전 대표이사. (사진=웰스바이오 제공) 2024.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 웰스바이오가 일본 도쿄 요츠야에서 분석시험기관 컨설팅업체 코디네이트 랩(Coordinate Lab)과 체외진단 사업 확장, 신규 기술 개발·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4일 웰스바이오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회사는 ▲일본의 신규 기술과 상품 검토 및 한국 시장 진출 ▲코디네이트 랩을 통한 일본 시장 확대와 신제품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디네이트 랩은 웰스바이오 주요 체외진단 제품의 일본 내 검사센터 도입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웰스바이오는 의료용 효소 면역 의료기기(careSTART G6PD Biosensor Analyzer)를 개발해 지난해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인증을 획득한 이후 코디네이트 랩과 협업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10월 코디네이트 랩은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는 체외진단 검사센터를 개설해 인증받았다고 웰스바이오는 설명했다.

'careSTART G6PD Biosensor Analyzer'는 사람 혈액(전혈·모세혈) 검체에서 효소 반응을 통해 G6PD(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농도를 4분만에 정량적으로 측정해 결핍증 진단에 도움 주는 의료용 효소 면역 의료기기다. 사용이 간편한 현장진단 시스템이다.

웰스바이오 이민전 대표는 "당사 기술로 개발된 진단 제품이 코디네이트 랩의 검사센터 운영 노하우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향후 성매개감염병(STD),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분자진단 제품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일본 체외진단 시장에서 웰스바이오 제품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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