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협, 의대 증원 평행선 여전…24일 회의서 재논의

기사등록 2024/11/20 20:17:40 최종수정 2024/11/20 20:22:15

국회서 2차 소위원회 열어 실무협의 진행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한 11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11.1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여야의정 협의체가 20일 만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2차 소위원회를 열고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이만희 의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의료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정부 측과 의료계의 이견은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2026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원점으로 돌려, 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2026년 증원을 유보하고 2027년부터 추계위에서 논의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협의체는 오는 24일 재차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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