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일반열차는 정상운행
특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의 경우, 그간 한쪽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나머지 기관이 임시 열차를 투입해 운영 차질을 보완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기관 노조가 태업에 돌입했고 내달 초 모두 파업을 예고하면서 대체 운영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일 오전 8시 기준 운행된 수도권 전철은 288대로 이중 8대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20분이상 지연됐다고 밝혔다.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운행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이날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20분이상 지연된 열차는 없다는 게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이다.
코레일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이날부터 태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20일부터 준법 투쟁을 시작했다. 내달 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안전 인력 확충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임금 삭감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더해 9호선 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에 해당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메트로9호선 지부도 오는 28일 경고 파업 후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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