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2주년 기념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호국 단체장 및 회원과 주요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향군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 회원 포상 ▲장학증서 수여 ▲6·25 관련 안보영상 시청 ▲대회사 및 축사 ▲안보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남 호국단체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작금의 한반도 안보 환경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날로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우리 향군은 제2보루로서 한국전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보결의대회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폐기를 촉구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반 대한민국 세력을 규탄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2월 부산에서 창설된 대한민국 최대의 안보 단체다.
단체에 속한 1100만명의 제대군인은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과 핵 도발로 한반도 평화에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의 안보는 더 굳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확립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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