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돌봄 인프라·메디가드 AI 기술 융합
비접촉식 활력징후 모니터링 등 현장적용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가드와 스마트 돌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케어링의 돌봄 인프라와 메디가드의 의료 AI 기술력을 융합해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비접촉식 활력징후(Vital Sign) 모니터링, AI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 솔루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또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케어링은 현재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전국 57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케어한 어르신은 누적 1만6000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비접촉식 활력징후 모니터링 기술은 어르신의 낙상사고 예방과 건강 상태 실시간 관리에 활용된다. 침대에 부착된 AI 센서를 통해 이상징후 관찰이 필요한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메디가드는 상급종합병원, 일반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국내 1500여개 병원에 의료기기 및 실시간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AI 기술을 접목한 병원용 침대, 심혈관 라만 분자 진단기 등이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돌봄 서비스에 의료를 연계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과 의료를 통합하는 혁신 서비스를 선도해 어르신들이 전국 어디서나 질 높은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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