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카드 디자인' 시민들 의견 수렴한다
어린이 무료·청소년 반값·성인 20~64% 환급
광주온·상무역·송정역·시청 등에서 의견청취
광주시는 '광주G-패스' 카드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광주온(ON) 설문과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G-패스'는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비를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성인은 K-패스와 연계해 20~64%를 환급하는 정책이다.
광주시는 광주온(ON)에서 시민 정책참여단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성인용 교통카드 디자인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또 상무역·광주송정역·금남로4가역·동명중학교·시청 등 5개소에서 직접 시민의 의견을 묻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온(ON) 누리집에서 '시민정책참여단'에 가입한 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도안 순으로 1~3위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카드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G-패스 카드는 내년 1월부터 편의점 등 한페이카드 지정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카드번호와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어린이는 100%, 청소년은 50% 할인받는다.
19살 이상 성인은 우선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달에 돌려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