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산지역 미군 및 가족, 의료관광 환자 수요 대응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한 국제진료소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접한 평택, 오산지역에 근무하는 미군과 가족, 의료관광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진료소를 조성하고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빠른 진료 예약, 진료비 후납, 진료·검사·약제 수령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군과 그 가족의 종합건강검진 시에는 동행 서비스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병원은 국제진료소에 사무원과 간호사 등 실무 담당자를 배치하고, 향후 원활한 진료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은경 병원장은 “개원 이후 매년 증가 추세인 외국인 환자 대상으로 더욱 효과적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환자 유치로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0월 전 세계 미군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SOS와 주한미군 의료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한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외래·입원 및 응급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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