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달의 힘' 쿠팡이츠, 배민 맹추격…배달앱 1·2위 격차 더 좁혀져

기사등록 2024/11/13 16:57:53 최종수정 2024/11/13 18:28:1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힌 10일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 기사가 배민1으로 주문한 음식을 싣고 이동하고 있다. 2024.07.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지난달 사용자수 1위를 기록했다.

13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배달의민족 사용자수(MAU)는 2207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쿠팡이츠는 883만명, 요기요는 497만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증감률은 배달의민족이 전월 대비 2.5% 줄어든 반면, 쿠팡이츠는 5.6% 늘었다.

요기요는 지난 3월 600만 선이 무너진 후 7개월 만에 500만 선이 무너졌다.

사용자 수 점유율의 경우도 배달의민족은 85.35%로 1위를 기록했지만 전월 86.49%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쿠팡이츠는 9월 31.98%에서 지난달 34.15%로 증가세를 보였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서비스'가 점유율 증가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결제금액은 배달의민족이 9131억원, 쿠팡이츠가 4979억원으로 전월대비 배달의민족은 1.4% 감소했고, 쿠팡이츠는 11.2% 늘었다.

지난달 요기요 결제금액은 978억원으로 전월대비 소폭(0.06%)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