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2%, 민주당 41.9%…조국혁신당 6.8%[에이스리서치]

기사등록 2024/11/13 05:00:00 최종수정 2024/11/13 07:04:16

양당 격차, 6주 새 2.7%p→11.7%p…'오차범위 밖'

70대 이상, 대구·경북만 국민의힘 우위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지지도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뉴시스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0~11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0.2%, 민주당 지지율은 41.9%로 나타났다.

9월 4주차에 실시된 직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6.2%포인트(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2.8%p 하락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6주 새 2.7%p에서 11.7%p로 벌어졌다.

에이스리서치 관계자는 "명태균 사건과 김건희 여사 관련 등 주요 정치적 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대구·경북과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 및 연령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보수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39.5%)이 국민의힘(33.3%)보다 6.2%p 높았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6.8%, 개혁신당 4.0%, 진보당 2.1% 등이 뒤를 이었다. 1.9%는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1.1%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12.0%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였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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