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41억원, 전년비 10.4%↑…영업이익률 38.6%
내년 자사주 소각 및 현금 배당…유럽·미국 게임사 M&A 계획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내 최대 소셜 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41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0.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8.6%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25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6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밝혔다.
내년 1분기에는 자기주식 특별 소각과 현금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기주식 특별 소각은 2024년 말까지 M&A(인수합병)나 투자 관련 공시가 없을 경우 보유 자기주식의 50%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금 배당은 배당 정책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전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2~3분기에는 2024년도 총 현금 배당금의 최소 1배에서 최대 3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이 이뤄진다. 내년 4분기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최소 1%에서 최대 2% 범위 내에서 보유 자기주식을 소각할 계획이다.
심영주 IR 실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주 친화적인 자기주식 정책과 현금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당사의 의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M&A에 대해서는 게임 산업에 더욱 집중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올리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럽 및 미국 소재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며, M&A 방향성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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