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종합운동장 효율적 개발 등 종합적 방안 검토 중
K리그 2부 우승→내년 K리그1 부 진출 확정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연고지를 안양으로 하는 프로축구 FC 안양이 최근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가운데 FC 안양 축구 전용 구장 건립을 추진한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프로축구 FC 안양이 최근 K리그 2부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내년에 K리그1 부 무대를 처음 밟는다. 아울러 FC 안양을 시민 중심의 명문 구단으로 만들고 안양을 '스포츠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986년 준공돼 낡은 안양종합운동장의 효율적 개발을 통해 FC 안양 전용 구장과 공공 복합 체육시설 건립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내년 말까지 공공 복합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안양시는 관내 동안구 비산동 156의 1 일대 6만2000여 ㎡ 부지에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FC 안양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1000억원의 막대한 사업비 마련이 여의찮아 재원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방안이 마련되면 설계 공모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FC 안양은 지난 2일 2013년 창단 이후 1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9일 경남과 2대2로 비기면서 2025시즌 K리그1 부 합류를 최종 확정 지었으며, 우승 행진을 펼쳤다.
FC 안양은 2019년(3위), 2021년(2위), 2022년(3위)에 세 차례나 플레이오프(PO)에 오르고도 번번이 최종 우승을 못 해 승격이 좌절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지난 6월2일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2일 부천 FC와의 경기를 0대 0으로 비기며 승점 62점을 확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K리그2의 우승 팀이 됐다.
최대호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응원단,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함께 꾸며 뛰고 또 뛸 것이며,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는 가운데 시민적 자긍심과 정서적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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