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내년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된 게임 사업 전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가 내년이 될 전망"이라며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와 비용 절감 노력, 자회사 손실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게임에는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워:레기온(방치형RPG)', 일본 NPB 라이선스를 확보한 '프로야구RISING', '레전드서머너(캐주얼액션)' 등 자체 개발 게임과 '갓앤데몬(방치형RPG)', '더스타라이트(MMORPG)', '프로젝트M(캐주얼MORPG)', '프로젝트ES(MMORPG)' 등 7종이다.
안 연구원은 "특히 프로야구라이징은 야구 게임 시장이 큰 일본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과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해 초기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던 MLB 9이닝스 라이벌을 통해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내년 3월 중 출시를 예상한다"며 "코나미의 IP(지적재산권)인 프로야구스피리츠A, 파워풀프로야구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728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32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29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서머너즈워의 10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 성수기 영향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0년이 지난 서머너즈워는 건재한 IP로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고, 야구 게임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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