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3개 코스로 운영

기사등록 2024/11/10 13:58:47

'역사, 자연, 치유' 관광도시 익산의 매력속으로

근대 문화유산 둘러보고 자전거여행, 종교 관광까지

익산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근대문화유산 배움 코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부내륙권 지자체의 뛰어난 관광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3개 코스(근대문화유산 배움, 비단가람온길 레저, 성지혜윰길 치유)가 운영된다.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는 중앙동과 인화동을 중심으로 남아있는 근대 유산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공유하는 관광상품이다.

일본인이 운영하던 대교농장 사택 자리에 여행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이야기가 있는 역할 게임 '솜리결사대'와 문용기 열사를 기리는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또 '비단가람온길 레저코스'는 자전거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만경강·금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을 중심으로 웅포 캠핑장과 용안생태습지 공원 등 인근 관광지를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친환경 여행 활성화를 위해 16~17일에는 웅포 캠핑장에서 '여행은 친환경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12개 미션을 수행하는 '여친소 12'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4대 종교의 성지가 어우러진 '성지혜윰길'이라는 특별한 치유형 여행 상품을 마련한다.

전주·완주와 연계해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한 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치유형 여행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통해 관광 도시로서의 익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대역사 문화와 친환경 관광이 공존하는 익산의 매력을 알려 500만 관광도시를 넘어 1000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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