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중부와 서안지구에서 이군 폭격으로 3명 죽고 26명 부상

기사등록 2024/11/10 07:19:38 최종수정 2024/11/10 08:22:16

이스라엘군,"가자지구와 레바논 50개 목표 폭격했다"

[티레=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티레의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4.11.1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 중부와 서안지구의 피난민 텐트와 병원에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폭격을 가해서 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죽고 2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하마스가 발표했다.
 
하마스 공보실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알아크사 병원의 피난민들과  기자들을 위한 텐트 지역에 9차례나 폭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하마스는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 미국 정부,  살해에 가담한 나라들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할 것" 이라며  병원과 취재기자들, 민간인, 피난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에 대해 국제사회가 "전쟁 범죄"로 중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라엘방위군 (IDF) 도 10일 성명을 발표, 지난 며칠 동안 이스라엘 공군이 레바논과 가자지구의 50개 목표지역을 폭격했으며 거기에는 군사시설과 무기 저장시설,  포탄 발사장치 등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불도저를 동원해 주민들의 집을 헐어버리고 포격을 했다는 팔레스타인 소식통의 보고도 나왔지만 이스라엘군은 여기에 대한 언급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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