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4년 만에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김아림은 9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단독 선두를 달렸다.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2위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에는 1타 차 앞서있다.
2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친 김아림은 이날 9번홀에서 홀인원을 낚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0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정은5는 공동 7위(9언더파 207타), 김효주는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
후원사 롯데의 초청 선수로 LPGA 투어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황유민은 3타를 잃어 공동 30위(3언더파 213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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