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의 모범 도시숲 선정…세계평화의 숲 등 5곳

기사등록 2024/11/08 14:19:01
[대전=뉴시스]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된 서울 올림픽공원. (사진=산림청 제공) 2024.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올해 '모범 도시숲' 5곳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지산샛강생태공원(구미) ▲올림픽공원(서울) ▲나무와중학교 학교숲(영천) ▲세계평화의 숲(인천)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인천) 등이다.

산림청은 모범 도시숲 선정을 위해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의 심사를 진행했다.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심을 흐르는 샛강의 특색을 살린 수변공원과 황토길이, 서울 올림픽공원은 넓게 펼쳐진 녹지와 아름다운 호수,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이다. 인천 세계평화의 숲은 습지와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심기·숲가꾸기 등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문화를 형성하는 곳이다.

산림청은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를 통해 지난 2022년 6개소, 지난해 11개소에 이어 올해 5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22개 도시숲을 인증했다. 또 5년 단위로 재인증 평가를 실시해 도시숲의 품질읖 높이고 지속·체계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시훈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숲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는 공간이자 지역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생태·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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