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오사카 비즈니스센터·KOCCA CKL 도쿄 개소

기사등록 2024/11/08 10:42:24

K-콘텐츠 일본 진출 위한 거점 마련

[서울=뉴시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일 KOCCA CKL 도쿄의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콘진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의 일본 진출 거점 마련을 위해 지난 6일 오사카 비즈니스센터와 7일 KOCCA CKL 도쿄를 각각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KOCCA CKL 도쿄는 콘진원의 영문 기관명 KOCCA와 콘텐츠 코리아 랩(Content Korea Lab)의 약자 CKL이 결합된 이름이다. CKL은 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센터를 의미한다. 콘진원은 KOCCA CKL 도쿄를 해외 최초로 설립했으며, 한국 콘텐츠기업들이 일본에서 직접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독립 사무 공간, 창작시설, 업무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일본 콘텐츠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2.7% 성장, 2164억 58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진원은 오사카 비즈니스센터와 KOCCA CKL 도쿄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오사카 비즈니스센터는 기존 도쿄 비즈니스센터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콘텐츠가 일본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지정보 ▲법률 ▲회계 ▲마케팅 ▲비즈매칭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간사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일본 콘텐츠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두 곳의 개소로 양국 간 콘텐츠산업 교류 및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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