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한국문화원, 지휘자 성시연·바이올린 김봄소리 연주회 지원

기사등록 2024/11/08 10:01:05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서울=뉴시스] 지휘자 성시연. (사진=벨기에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8일 벨기에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성시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협연 연주회를 지원한다.

앤트워프 중심가에 위치한 퀸엘리자베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24년 하반기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한국인 음악가를 초청해 개최하는 시리즈 공연 '한국의 소리' 개막 공연이기도 하다.

이날 지휘자로 무대에 오르는 성시연은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최초 여성 부지휘자로 임명돼 본격적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거쳐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김봄소리는 2013년 ARD 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재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스타 연주자로 성장했다.

[서울=뉴시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벨기에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초로 줄리어드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2021년 한국인 바이올린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한국인 연주자로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연주자들의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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