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사관연계 시민대학', 평생학습대상서 우수상 수상

기사등록 2024/11/08 11:15:00

주한 대사관과 협력…매년 4개국 대사관 방문

시민들에 외교와 문화 이해 높이는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칠레 대사관 방문.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대사관연계 시민대학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 주최의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은 2019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외교부와 함께 주한 대사관과 협력해 글로벌 문화, 경제 교류, 국제 정세, 외교 정책 등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해당 국가의 외교관들과 직접 교류하며 공공외교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시민들이 국제적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외교부 연계 케냐 편을 비롯해 칠레, 라오스, 스페인 대사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칠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외국 관련 일을 오래 하면서 관심을 갖고 참여했는데 수업이 매번 재미있고 대사관 영사님과 직접 만나는 기회가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후기를 전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매년 4개국씩 외교부 및 주한 대사관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가고 있다. 현재까지 24개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9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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