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7일 "구나단 감독이 최근 건강검진 이후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했다.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감독대행 체제를 요청했다"며 "구단은 이를 수용해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감독대행 체제 운영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나단 감독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하겠다. 힘든 시기지만 선수단이 안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 감독은 2019년 신한은행 코치로 부임했고, 2021년 8월 정상일 전 감독이 사임하면서 감독대행을 맡았다. 구 감독은 대행 시절이던 2021~2022시즌 팀을 정규리그 3위와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었고, 2022년 2월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2006년 프로농구 서울 삼성에 입단해 2017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이후 삼일중, 안양고, 부천 하나은행에서 코치를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신한은행 코치로 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