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보건소·성가롤로병원·순천소방서·여수소방서
적극참여 복지부 장관상, 도상훈련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4년 재난 응급의료 종합 훈련대회'에서 순천보건소·성가롤로병원·순천소방서·여수소방서 소속 팀원 10명의 협력성과 전문성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5일 순천시는 '2024년 재난 응급의료 종합 훈련대회' 출전팀이 도상훈련(Table Top Exercise, TTX)과 적극참여 부문에서 각각 국립중앙의료원장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난 상황에서의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해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천안 JEI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렸다.
순천시보건소(신속대응반), 성가롤로병원(DMAT), 순천소방서, 여수소방서로 구성된 10명의 팀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내내 뛰어난 협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상 훈련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대회는 관계기관 간의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 훈련으로, 도상훈련(TTX)과 술기훈련(응급의료소 텐트 설치, PS-LTE)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펼쳐졌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병원 및 소방서의 협력 체계로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사상자 이송 및 상황 보고 등 재난 상황에서 필수적인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완벽히 수행하며 적극적으로 대회를 참여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재난 응급의료 종합 훈련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지난 두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총 270여 명이 참가해 재난의료 대응 등 기량을 겨뤘다.
시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순천시의 재난 응급의료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