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불꽃축제 당일 육상에서는 100만 인파가, 해상에서는 국제여객선과 유선, 요·보트 등 160여 척의 선박을 이용한 관람객 5000여 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먼저 경찰은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구 마린시티 등 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관기동대 21개 중대와 1개 제대, 남부·해운대 경찰서 경찰관 535명 등 총 1810명을 동원해 인파 혼잡 및 교통소통 관리, 각종 범죄예방 등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올해 신설된 기동순찰대 16개팀(120명)을 광안리 일대에 배치, 가시적 범죄예방 활동과 인파관리 업무를 병행할 예정이며 임시파출소 2곳과 미아·치매노인, 습득물 관련 현장민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특공대를 현장에 배치해 행사 시작 전 도시철도 역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드론탐지기 및 재밍건도 갖추고 드론 테러에 대비할 방침이다. 더불어 행사장 주요 접근로 8곳에 경찰버스 12대를 활용해 차량돌진 테러에 대비한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대테러 안전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올해 혼잡안전관리차량 7대(지난해 2대)와 키다리 경찰관 10명을 주요 인파밀집 예상지역 17곳에 배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시민들에게 알려 인파 분산을 유도하고, 행사 종료 이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분산 귀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해상 관람선의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레저선박, 유선 및 국제여객선의 관람구역을 구분하고 수영만 요트경기장, 유선장 등 육상에 배치된 경찰관을 통해 과승 예방, 야간운항장비 사전 점검, 구명조끼 착용 확인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해경은 해상관람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야간운항장비 구비, 구명조끼 착용, 음주운항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