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중국 비등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의 한 건물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엔 검은색 안대로 눈을 가린 남성이 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회전문 위에 올라가 묘기를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다리를 벌리고 앉은 뒤 팔을 쭉 뻗어 기를 모으는 자세를 취했다. 눈을 가린 채 쌍절곤을 휘두르다 그만 쌍절곤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해당 건물 관리인이 남성에게 회전문에서 내려오라고 설득했으나, 남성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묘기를 부렸다.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회전문에서 내려왔고,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넘어지기라고 할까 봐 무섭다", "SNS가 사람을 다 망쳤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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