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청소년 창업 축제
2002년 시작한 비즈쿨은 사업(Business)과 학교(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를 지닌다.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은 그간 운영된 비즈쿨 사업성과를 학교와 학부모, 일반인에게 공유하고 사회 내 창업친화적인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창업축제다.
82개 학교 1만8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올해는 모든 축제 활동을 청소년의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고, 그들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존중해 동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Bizcool with you!'(비즈쿨이 너와 함께야!)를 주제로 개최된다.
첫째 날은 개막식, 유공포상, 연사특강, 키워드 스피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1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긱블 박찬후 대표가 창업기업 대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실험으로 전달하는 ‘체험형 연설’을 들려준다.
7일에는 비즈쿨 캠프 참여팀이 제작한 시제품으로 모의 크라우드 펀딩과 IR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비즈쿨 캠프 결선평가와 인상 깊은 부스를 선정하는 비즈쿨 또간집, 창업·학업 등 청소년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비즈쿨 끝장 토론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비즈쿨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표출하는 비즈쿨 뽐내기와 행사기간 중 참관객 최다 방문 부스, 가장 많은 청소년이 운영하는 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엄지 척! 부스'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밖에 전시관은 지난 1년간 비즈쿨 성과를 전시하는 학교관, 민·관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기업관, 메이커스페이스의 장비를 체험해 보는 비즈메이커관, 인공지능·실감형 미디어 등 4차 산업 기반 기술 및 제품을 체험하는 신기술체험관, 비즈쿨 사업성과를 전시하는 ‘비즈쿨 히스토리존’ 등을 운영한다.
나와 동일 성향의 기업가를 찾아보고 대표적인 일화를 배워보는 기업가성향 테스트관, 유명 대학 창업동아리와 비즈쿨 청소년 동아리 간 멘토링을 제공하는 밋 업(Meet up) 비즈쿨 등도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비즈쿨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도전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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