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정 경기에서 80-58로 대승
'워니 맹활약' SK는 LG 72-66 격파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0-58로 승리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다.
원주 DB전(92-62 승), 서울 삼성전(76-70 승), 안양 정관장전(97-64 승)에 이어 KCC까지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점슛 성공률 57.6%, 3점슛 성공률 33.3%로 내외곽, 리바운드 44개로 높이를 모두 지배했다.
앤드류 니콜슨은 2점슛 7개와 3점슛 3개를 포함해 25점을 쐈고, 리바운드 11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샘조세프 벨란겔(19점 8도움), 유슈 은도예(13점 8리바운드) 맹활약도 주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3일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KCC는 DB전(77-70 승), 삼성전(77-73 승)에 이어 3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고양 소노전(69-79 패), 울산 현대모비스전(76-96 패)에 이은 홈 3경기 연패다.
이호현(11점), 이승현(10점), 디온테 버튼(8점)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CC는 오는 3일 정관장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다시 승리를 노린다.
팽팽했던 흐름은 3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연속 8점을 쏘며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신승민, 벨란겔, 은도예, 정성우의 슛도 계속 림을 갈랐다.
4쿼터에 돌입한 한국가스공사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양재혁, 벨란겔, 곽정훈의 3점슛과 니콜슨의 강력한 덩크슛이 돋보였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KCC에 80-58로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창원체육관에선 SK가 LG를 72-66으로 꺾었다.
SK는 지난해부터 이어왔던 LG 원정 2연승을 3연승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자밀 워니는 25점 12리바운드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선형은 야투 성공률 61.5%를 기록하며 18점 5도움을 기록했다.
SK는 오는 3일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LG는 직전 소노전(77-82 패)에 이어 SK에도 덜미를 잡히며 연패에 빠졌다.
특히 지난해부터 안방에서 홈 9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이날 패배로 마침표를 찍었다.
1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셈 마레이의 분투도 물거품이 됐다.
LG는 오는 3일 현대모비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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