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시장 "자긍심 갖는 적극적 행정 펼치자"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1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끊임없는 변화를 다짐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현재 추진 중인 국소별 중점 사업과 시정 주요 현안 등 공유하고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관규 시장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서로 공유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맞닥뜨리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지만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짧은 시간에 순천이 어떤 가치를 가진 도시이고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데는 직원들의 힘이 크다"고 격려했다.
노 시장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정보통신과 첨단소재, 해룡산단에는 우주와 방산 그리고 소재부품, 승주 바이오 산업단지에는 화장품과 식품산업 등 도시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육성 산업에 관한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 경전선 전철화, 전라선 개량화 등 도시의 근본적인 하드웨어가 바뀌는 일들에 대해서는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세우자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시가 추진 중인 공공자원화시설, 국립의대 유치 등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서 공직자와 시민 이해 공유가 보다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 시장은 "공무원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일을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다. 그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며 "올 한 해 마무리를 잘해달라"고 말했다.
한 공무원은 "국소별로 올해 성과는 무엇인지, 향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상호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공무원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밑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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