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지역 서점과 갈등 봉합…"상생의 길 모색할 것"

기사등록 2024/11/01 16:23:04 최종수정 2024/11/01 16:30:1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책 판매량이 100만 부를 돌파한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한강의 책을 고르고 있다. 2024.11.0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교보문고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한강 작가 도서의 지역 서점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와 갈등을 마무리했다.

교보문고는 "양 기관은 서점업계의 발전을 위해 상호 간의 노력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역 서점들은 교보문고가 주문을 제한하며 책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성명서를 냈다. 교보문고는 자사 매장 공급 물량을 제한하는 조치와 일부 지점에 한강 작가의 책 판매를 중단하는 상생안을 밝힌 바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금번 한강 작가 도서 공급에 있어 차질을 빚어진 점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협력적 관계 속에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이날부터 한강 작가 도서를 전 지점에서 정상적으로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