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2942편의 출품작 몰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달 31일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사랑을 기리는 의미에서 마련된 '제1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시·소설·수필 등 3개 부문으로 수상작을 나눠 발표했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김이듬 시인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시 분야)', 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버샤(소설 분야)', 민병일 작가의 산문집 '담장의 말(수필 분야)'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제1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에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총 294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심사에는 소설가인 김홍정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현직 작가와 문학전공 대학교수 등 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제1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도 500만원의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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