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유치" 이천시 젊은 기업인 뭉쳤다

기사등록 2024/10/31 18:13:28

과학고 유치 범시민 기금 모금 운동 나서

[이천=뉴시스]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에 참여한 회원사들이 시몬스 본사 회의실에서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범시민 기금모금'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2024. 10. 3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BF-Businessman Foundation)은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해 범시민 기금을 조성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후원형 펀드인 크라우드 펀딩을 조성해 과학고 유치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각 회사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와 릴레이 퍼포먼스도 진행 중이다. 현재 젊은 기업인 모임에 소속된 기업은 모두 19곳이다

‘이천과학고 유치 펀딩 본부’는 이달 초 출범했으며, 후원형 펀드 형태인 크라우드 펀딩은 과학고 유치에 성공할 경우 유치추진위원회에 기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모금된 기금은 3000여만원으로 과학고 유치 결정일까지 1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 과학고 유치에 실패하면 펀드 조성기금은 기부자에게 되돌려 준다.

정우현 BF회장은 “수정법 등 각종 규제를 받는 이천시에 과학고를 유치하는 것은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젊은 기업인은 물론, 더 많은 기업인과 이천 시민, 사회단체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내달 초 과학고 유치 신청을 받고 별도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내달 말 과학고를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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