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 협력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부터 3년간 85억원을 들여 교육발전특구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디지털 역량 강화 인재 양성 ▲주력산업(의생명·미래자동차) 맞춤형 전문기능인력 양성 ▲지역인재 지역대학 진학과 지역 취업 등이다.
디지털 역량강화 인재 양성은 특성화고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챗GPT의 활용 실습, 로봇 코딩 등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디지털 교육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한다.
의생명 맞춤형 전문 기능인력 양성은 의료기기 인허가 프로그램, 화장품 제조 프로그램, 디지털 치의학 프로그램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소 의생명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지역인재 지역대학 진학 분야의 학과체험 진로캠프 프로그램은 참가한 학생들이 관심 학과를 미리 체험해보면서 함께 진로를 고민한다.
김해시 이대형 인재육성과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지역 주체와 소통하고 힘을 모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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