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71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인천시가 역학 조사에 나섰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부터 해당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71명이 설사와 복통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인천시는 집단 식중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증상을 보인 32명의 검체와 지난 22~25일 해당 대학 식당에서 제공된 급식의 보존식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인교대는 교직원 및 학생 등 약 1900명에게 "23일 학생 식당 이용 후 증상이 나타난 구성원은 병원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을 행정실로 제출해 달라"고 문자 메세지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검체 분석이 진행 중이며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초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