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농촌마을 노인들이 왕진버스를 타고 마을을 찾아온 의료진 덕분에 모처럼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촌 왕진버스'가 전날 단양군 영춘면을 찾았다.
단양소백농협의 신청으로 영춘면 온달문화복지회관을 찾은 양·한방 의료진은 지역에 사는 노인 200여명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약 처방을 해줬다.
왕진버스는 이날 의료지원, 구강검사와 치아관리 교육, 검안과 돋보기 처방, 보이스피상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금융 교실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지대 한방병원은 노인 환자들을 진료했고 아이오바이오는 구강검사와 구강관리용품을 증정했다. 더 스토리 안경원은 돋보기를 제공했으며 충북농협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은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4월18일 단양군 매포읍 매포체육관에서 발대한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산촌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산간벽지 주민 복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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