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 8~9월에만 170여개 매장 신규 계약·오픈
"단순 유행 아냐, 충성 고객층 두터워…셀럽 소개로 입소문 타 꾸준한 인기"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대세 디저트로 불리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이 지난 8~9월 두달간 170여개 매장을 신규 계약·오픈하고 배달앱 플랫폼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에도 70여개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쿠팡이츠 및 타 배달 앱 데이터에 따르면 요아정은 8월에 이어 9월 비수기에도 카페·디저트 분야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요아정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상승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요아정은 최근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있다.
배달과 픽업은 물론 홀에서도 취식을 할 수 있도록 계절에 구애 받지 않도록 매장을 꾸미고 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과 주문이 발생하고, 가맹문의와 오픈이 줄을 잇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아정 관계자는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충성 고객층이 두터운 점도 요아정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신규 고객의 비율이 높았던 탕후루와는 달리 요아정은 지속적인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매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아정 측은 많은 연예인이나 셀럽들도 요아정의 '찐팬'임을 자청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도 인기의 요인으로 풀이했다.
다양한 유튜브 패러디 영상, 유명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언급, MZ세대 아이돌의 조합 추천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슈화와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요아정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짱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높은 참여도로 증정품 소진 빠르게 이뤄졌다.
요아정 관계자는 "요아정은 맛과 건강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디저트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 중"이라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과일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아정은 지난 7월 아라치치킨과 식사준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삼화식품그룹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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