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수학 잘하는 머리는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책 '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최신 과학을 토대로 수학 잠재력을 현실 세계의 수학 머리로 탈바꿈시킬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저자 조 볼러 스탠퍼드대 교수는 "수학이 어렵고 하기 싫은 이유는 수학 시간에 우리 뇌가 즐겁고 효과적으로 배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수학 공부에 대한 각종 오해와 편견을 데이터로 반박하며 누구나 높은 수준의 수학까지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길을 소개했다.
저자는 "부모들이 아이에게 많이 시키면 잘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잘못됐다"며 "수학에 대해 갖는 태도와 느낌, 즉 마인드셋부터 바꿔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와 함께 일했던 교사들은 별 의미 없는 문제들을 숙제로 내주는 대신에, 집에서 수업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숙제를 내주면 학생들의 수학적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인데, 그 이유는 이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과 이해를 되짚어 보는 매우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2장 배우는 법 배우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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