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얼른 숙이세요"…아찔한 태국 디너 크루즈(영상)

기사등록 2024/10/29 01:00:00 최종수정 2024/10/29 01:06:16

폭우 탓에 강물 수위 높아져 벌어진 상황

대처 늦었으면 승객들 머리 부딪힐 뻔해

[서울=뉴시스]태국 방콕에서 디너 크루즈를 즐기던 관광객들이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사진=도우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태국 방콕에서 디너 크루즈를 즐기던 관광객들이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도우인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지난주 태국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을 오가는 디너 크루즈선에서 선상 직원들이 다급하게 관광객들에게 몸을 숙이라고 말하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부리나케 웅크려 앉았고, 잠시 후 크루즈선은 다리 상판을 스치듯이 지나갔다. 다리를 지나친 후에야 사람들은 안심하고 일어서는 모습이다.

사실 방콕에는 며칠간 폭우가 쏟아졌었고, 이 때문에 강물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대처가 조금만 늦어졌어도 승객들이 머리를 부딪히거나 다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행히 아무도 안 다쳤으니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겠다" "영상만 보고 영화의 한 장면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안전성에 대해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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