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깊은 우려…"공격과 보복 악순환 끊어야"

기사등록 2024/10/27 16:37:12 최종수정 2024/10/27 17:02:16

"외교적 해법 모색이 유일한 해결책"

[가자시티=신화/뉴시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남성이 21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 북부 셰이크 라드완 지역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관계자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북부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10.22.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정부가 지난 26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보복 공습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2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 우리 정부는 26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을 포함한 일련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으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관영 WAFA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0월 26일(현지시간) 또 다시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했다. 이번 공습으로 가자지구 북부의 베이트 라히아 마을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30여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무장세력이 가자지구에 다시 집결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3주 동안 가자지구 북부에 대규모 공습과 지상공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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