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제약기업 익수다 테라퓨틱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 'IKS012'의 전임상 결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ENA 2024'(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IKS012는 익수다의 퍼마링크(PermaLink) 결합방식과 리가켐의 링커 플랫폼인 컨쥬올(ConjuAll)이 적용됐다. 익수다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리가켐에서 ADC 플랫폼 권리를 확보해 IKS012 등 여러 개 신약을 개발 중이다.

FRα(Folate receptor alpha)를 발현하는 난소암 세포 동물모델에서 IKS012는 2.5㎎/㎏ 용량이 82%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을 보였다. 5.0㎎/㎏에서는 종양의 완전관해(종양 소실)를 달성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발표 외에도 ADC 물질 LCB41A 및 LCB39 전임상 결과를 11월 열리는 SITC(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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