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4·본명 박초아)가 자궁경부암 투병 고백 후 근황을 공개했다.
초아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입원 수속 완료. 내일이 수술이라 아직 링겔도 안 달고 나이롱 환자 아니냐고요"라고 적고 입원한 모습을 공개했다.
"나 때문에 여기서도 일하는 남편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어휴 이제 여긴 그만 오자"며 자신의 입원 탓에 병원에서 원격 근무하는 남편에게 미안해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한숨 자고 깨면 못된 암 덩어리 없어지고 몸 가벼워질 거예요"라고 위로했다. 초아는 "감사해요. 암수술은 작년에 끝냈고 내일은 임신을 위한 추가적 수술 받는 건데 마취 깨고 졸린 거 진짜 힘든 것 같아요"라고 수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초아는 지난 14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며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작년 5월 행복한 신혼 1년 차. 산전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 그날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어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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