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0개 기관 13개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전환 대상은 국민 수요가 많고 24시간 안정적인 가동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으로, 지난해 수요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행안부), 국토정보플랫폼(국토지리정보원), 소방안전지도(서울소방재난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홈페이지(국민건강보험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근로복지공단) 등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서버나 저장소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최대한 모은 정보 시스템 구축 방식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면 장애 또는 서비스 변경 작업으로 인한 정보 시스템의 중단 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축돼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특정 기능에 사용자가 몰려 부하가 발생해도 자동으로 처리 용량을 확장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평균 시스템 중단 시간 95% 감축 ▲서비스 요청 처리 시간 26% 단축 ▲이용자 폭증 시 용량 4.5배 자동 확장 등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러한 장점으로 여러 해외 정부와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했으며, 국내 기업들도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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