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정 모든 분야에 AI 활용 기반 다졌다"

기사등록 2024/10/22 15:28:18

'생성형 AI 데이터 플랫폼 사전 컨설팅' 완료 보고회

[수원=뉴시스] 22일 경기R&DB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 완료 보고회. (사진=경기도 제공) 2024.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 향후 도정 모든 분야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AI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속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분산되어 있던 데이터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도민과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 편의를 높이고,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해 도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지난 5월1일~10월25일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증(PoC)을 포함해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 성과로는 ▲경기데이터 찾아드림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AI 도서 검색 및 추천 ▲청년 지원정책 추천 등 공공서비스에 실질적인 AI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실증했으며, 이 기술들이 실제 도민들의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경기데이터 찾아드림'은 사용자가 궁금한 경기도 공공 데이터를 일상 대화체(자연어)로 물어보면 생성형 AI가 관련 정보를 찾아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키오스크가 어려운 어르신,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음성으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서비스다.

'AI 도서 검색 및 추천 로봇'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로봇으로, 방문객에게 도서 검색, 맞춤형 도서추천, 서가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지원정책 추천'은 '경기청년포털'에서 지원하고 있는 정책사업 추천 서비스다. 챗 GPT처럼 다양한 키워드 가운데 상황에 맞는 문항을 입력하면 맞춤 정책으로 답변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대비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수립함으로써 도정 모든 곳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기반 행정 서비스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