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

기사등록 2024/10/18 12:09:29

마늘 자동화 설비 설치, 저온 저장고 개·보수

[태안=뉴시스] 태안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 (사진=태안군 제공) 2024.10.18.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내년 27억여원을 들여 마늘 자동화 설비 설치 및 저온저장고 개·보수에 들어간다.

18일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8400만원 및 도비 6억92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여기에 확보 사업비를 포함, 총 27억6800만원을 들여 내년 초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태안읍 송암리에 위치한 유통지원 시설로 군은 지역 전략품목인 마늘·양파·달래·냉이의 가치 하락 방지를 위해서는 시설 확충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7월 공모에 신청했다.

이번 결실로 군은 내년 센터 안에 깐마늘·다진마늘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고 저온저장고 개·보수에 착수한다.

현재 수작업 생산과 저장용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전문 생산자 그룹을 조직하고 군연합사업단을 주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우수 시설에 최신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산지 유통의 규모·효율화를 달성하기로 했다.

가 군수는 "군 전략품목에 대한 마케팅과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먹거리 유통·가공의 일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농업인 수익 증대 및 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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