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탁구 스타 신유빈, 1억 상당 해나루쌀 쾌척

기사등록 2024/10/18 11:24:43

햅쌀 출하 시기 맞춰 농업인과 취약계층에 도움 주고자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 꾸준한 선행 이어와

[당진=뉴시스] 당진해나루쌀 광고모델 신유빈 선수가 18일 당진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해나루쌀 기부 뜻을 밝히며 이를 알리는 손팻말을 들고 오성환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10.18.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지난 파리올림픽 탁구 스타이자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가 18일 당진과 수원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1억원 상당의 해나루쌀 기부 의사를 밝혔다.

신 선수는 이날 당진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오성환 시장에게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당진시와 수원시에 해나루쌀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해나루쌀 광고모델로 발탁된 신 선수는 매년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에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소비가 늘어나 우리나라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신 선수는 이날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 1억원 상당의 해나루쌀 구매 의사를 전했다.

두 법인은 올해 햅쌀 출하 시기에 맞춰 당진과 수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해나루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 선수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행복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맛 좋은 해나루쌀로 따뜻한 식사를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신 선수는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초등탁구연맹을 통해 초등학생 선수 해외 전지 훈련비와 경기력 향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 선수는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 기부, 부산시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 전달, 생리 빈곤에 놓인 청소년 위생 키트 지원,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후원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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