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KBS 2TV '싱크로유'에서 김태우, 바다, 환희, 강타의 히트곡 바꿔 부르기가 펼쳐진다.

18일 '싱크로유' 측에서 공개한 미리 보기 영상에서는 그룹 '지오디(god)' 김태우,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H.O.T.' 강타 등 1세대 아이돌의 메인 보컬이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김태우는 '빛', 바다는 '스틸 어웨이(Steal Away)', 환희는 '행복한 나를', 강타는 '커플'을 선곡했다.

먼저 김태우의 '빛' 커버 무대가 예고되자 원곡자인 그룹 'H.O.T' 출신 토니안은 "이거 진짜 궁금한데"라며 김태우의 목소리로 탄생할 H.O.T.의 노래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어 바다가 원조 보컬 요정다운 청량한 음색으로 가수 박지윤의 '스틸 어웨이' 커버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환희의 '행복한 나를' 커버 무대에 화려한 애드리브가 담기자, 가수 이적은 "이걸 집어넣는다고요? 진짜라면 완전 티를 내는 건데"라며 반신반의하는 반응으로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 가운데 개그맨 유재석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무대가 펼쳐진다. 강타가 그룹 '젝스키스'의 '커플' 커버 무대를 예고한 것. 유재석은 "그 시절 말도 안 되는 무대다"라며 두 그룹의 라이벌 구도로 성사되기 힘들었던 크로스 커버 무대에 깜짝 놀란다.

이에 토니안은 "왜 이렇게 웃기지?"라며 묘한 감정을 드러낸다. 이어 무대가 시작되자 "강타가 저 뒤에 분명히 있다. 강타랑 녹음을 많이 해서 작은 추임새와 습관까지 안다. 그게 들렸다"며 1996년부터 함께 해 온 멤버로서 확신을 드러내며 승부수를 내걸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스페셜 MC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소녀시대' 유리, 토니안이 출격한다.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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