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동시 개최

기사등록 2024/10/17 11:15:00 최종수정 2024/10/17 13:02:16

11월 25~26일 '일상을 혁신하는 기후테크' 컨퍼런스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개최 병행…저자와의 대화 등

내달 5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투자 상담은 상시 모집

[서울=뉴시스]서울시가 다음 달 25~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다음 달 25~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디지털기술과 기후테크'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인사의 강연을 비롯해 기후테크 분야 우수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기후테크 기술전시', 스타트업과 투자사와의 1대 1 투자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센터장 정수종)와 공동 개최하는 '기후테크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미래기술과 결합한 기후테크 분야의 비전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해외 유망기업·투자사가 참여한 글로벌 업계 동향을 공유한다.
 
DDP 아트홀 1관에서는 기후테크 분야 우수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행사장 내 설치되는 40여 개의 전시부스에서는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과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시는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1대 1 투자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기후테크 기업의 투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개최되는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는 저탄소 식생활 문화 소개와 함께 기업들의 부스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DDP 1관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전시행사에는 약 30개의 저탄소 식자재 생산 업체가 참여해 저탄소 식단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 이기원 교수의 강연과 '탄소로운 식탁'의 저자 윤지로 작가와의 토크쇼 등이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저탄소 음식을 즐기고 구매할 수도 있다.

전시부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2024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투자 상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2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산업 선점을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올해 두 번째를 맡는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기후테크 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