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2024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

기사등록 2024/10/16 11:07:55

퇴직 전 자기개발 휴가 등 교직원 복지증진 합의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원광대학교병원이 16일 외래1관 3층 일원홀에서 '2024년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서일영 원광대병원 병원장과 전현규 보건의료노조 원광의대병원지부장을 비롯해 단체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병원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전공의 공백 사태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 병원경영의 지속가능성과 교직원 복지증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개월여간 지부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날 퇴직 전 자기개발 휴가 등 교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에 노사가 합의했다.

전현규 지부장은 “의정 갈등으로 병원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늦게나마 교섭이 마무리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빠른 시간내 의정 갈등이 봉합돼 의료 공백 사태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전공의 공백 사태로 인한 경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 신뢰와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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