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발명교육 성과 줄이어…기반 더 늘리겠다"

기사등록 2024/10/16 09:40:03 최종수정 2024/10/16 10:36:17
[안동=뉴시스] 발명체험교육관 교육 활동.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10.1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발명 교육 정책과 사업이 성과를 내자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2021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특허출원과 등록 지원을 위한 3곳의 학생발명특허출원 거점센터가 운영됐다.

이어 전국 최초의 발명체험교육관(경주) 건립, 20개 시·군 발명교육센터 운영,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발명 교육 실천학교 운영 등 발명 교육 기반 조성에 힘써 왔다.

2022년 3월 개관한 발명체험교육관은 현재까지 37만여 명이 방문해 경주는 물론 전국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적극적인 발명교육으로 ▲2021년에는 발명 교육 확산 기여 특허청장 기관 표창 ▲2019년 상주발명교육센터, 2021년 포항발명교육센터, 2024·2023년 구미발명교육센터 등 전국 우수 발명교육센터 선정 ▲2022년 구미발명교육센터 최우수 신규 교원 선정 등 성과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북교육청은 학생부 184점에 대해 지역 예선 대회를 거쳐 선정된 22점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해 대통령상 1점과 최우수상 2점, 특상 7점, 우수상 5점, 장려상 6점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함으로써 경북 발명 교육의 내실을 입증했다.

교육청은 올해도 학생들의 새로운 발명아이디어를 발굴해 상반기까지 특허출원 189건과 특허등록 25건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경산에도 학생발명특허출원 거점센터를 추가로 지정해 총 4곳의 거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는 학생 스스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시대"라며 "선도적으로 발명 교육 정책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지식재산권을 창출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