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안 등 6곳, 환경관리 모범 기초지자체 선정

기사등록 2024/10/16 12:00:00

환경부 제11회 그린시티 공모전 시상

천안시 대통령상, 신안군 국무총리상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오는 17일 천안시청에서 제11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 공모전을 통해 환경관리에 모범을 보인 기초지자체 6곳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시티 공모전은 환경관리가 우수한 기초지자체를 시상해 친환경 지방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로,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39곳의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기후변화 완화·적응, 탄소흡수원 확충, 무공해차 보급, 자원·물순환, 대기질 개선, 환경시책 등 10개 항목에 대해 전문가 평가단이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했고 그린시티선정위원회에서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천안시(충남)가 대통령상을, 신안군(전남)이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한다.

환경부 장관상에는 수성구(대구), 고양시(경기), 예천군(경북), 김해시(경남) 등 4곳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천안시는 천안형 순환경제 본보기 창출, 물 기반시설 고도화 등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 비전 달성을 위해 19개 부서가 협업하고 민관 협력 추진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신안군은 갯벌, 육상 및 해양 식생의 탄소 흡수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확보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에 환경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 6곳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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