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20회 산북품실축제가 19~20일 이틀동안 산북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스모스와 함께하는’이라는 주제아래 청명한 가을 하늘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첫날에는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공연, AR 피구 경기, 명랑운동회, 학생 시화전, 산북면 구석구석 사진전이 준비돼 있다.

아나운서 김병찬의 사회로 기념식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막식을 전후로 탤런트 이정용, 최준용, 인기가수 유리가 각각 공연한다.

둘째날은 경기도 양자산 등반대회, 산북면민 노래자랑,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 경품행사,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 설치된 AR 피구 경기장에서는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e-sports를 무료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행사장 먹거리 부스에서는 각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향토음식을 포함, 지역농산물 판매 부스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건화 산북품실축제위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전통있고, 품격있는 산북품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2022년 8월 618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재산피해 150억원이 발생하는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산북면은 수해의 아픔을 딛고 복구작업을 완료해 지난해 5년만에 축제를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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